축 개강. 잡담

은 개뿔.

학교에 남아있는 동기들이 좀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다.
오늘 확인한 사람이 6명-_-
유일하게 전화번호를 알고있는 여학우 한명.

이렇게 일곱명인데, 다들 마지막학기.
아오. 게다가 한과목 빼고 모두 혼자들어야하는 슬픈 신세.

일년 남짓한 시간을 뻘로 보내고 복학하니까, 도서관의 의자가 바뀌었으며, 도서관의 발권기가 바뀌었고, 교수님 두분이 안식년이시다. 그리고 변한게 없다. 특히 밥값은 변하지 않았다. 만세.

오늘 점심 저녁 두끼를 학관에서 먹었는데, 2800원. 백반이 1400원. 우리학교 좋은학교.

그러나 학관밥은 배가 너무 빨리꺼져서 지금 배고프다. 뭘 사다먹을까 고민 해보지만 집에 밥이 없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

후우...생각보다 외롭지는 않을 것 같은데.

아참 오늘 에피소드

아침에 셔틀에서 내려서 도서관으로 가는데, 뒤에서 웬 여자애가 불렀다.

오빠.

새드하지만 트루하게도 난 학교에 아는 여자애가 단 한명도 없으므로(그때는 위에서 말한 여학우가 학교 다니는줄 몰랐다) 다른 사람을 부르는 거겠거니 하면서 내 갈길을 갔다.

또 불렀다. 오빠.

도대체 어떤놈이 여자가 부르는데, 대답을 안하는거야? 복에 겨운놈이구만? 하면서 내 갈길을 갔다.

오빠, 하는 소리가 귀 바로 뒤에서 들리며 누가 나의 팔을 잡았다.

어?

아 죄송합니다. 사람 잘못봤네요.


야 임마!!!!


덧글

  • ellievalie 2010/08/31 07:25 # 삭제 답글

    남자들은 정말 다 오빠- 하면 좋아하나봐요 - magic word인가봐.
  • 로니우드 2010/08/31 21:14 #

    에이 그건 아니예요. 전 연하보다는 동갑이나 연상이 좋거든요.
    두세살정도 어린건 어떻게 견딜만 할 것 같은데 그 이상 어린 것은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쳐요.
    요즘 스무살짜리 여자애들을 보면요, 꽤 이쁘잖아요. 풋풋하고
    그러다가도 갑자기 내가 스무살때 쟤들은 초등학생. 이런 생각이 들면 소름이 쫙~ 끼치더라고요.ㄷㄷ

    그리고 사실 전 오빠라는 단어보다 제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더 좋더라고요. 아니면 서방, 자기, 등등 좋은거 많잖아요. 하하하.

  • 2010/08/31 07:32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니우드 2010/08/31 21:19 #

    한국 여자들은 정말 너무 마른걸 좋아하죠. 전 그게 이해가 안가요. 뼈밖에 남지않은 다리가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또 개인적인 취향에 대해서 장황하게 말하게 되네요.;;
    전 너무 마른 여자아이들을 보면 정말 이성으로써의 감정보다 그냥 측은지심이 밀려와요. 얼마나 못얻어 먹었으면, 혹은 저렇게 마르고자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이쁘지도 않은데-_-
    하는거죠.

    그리고 그정도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건가요?

    남자들의 가장 큰 착각이 여자의 몸무게가 45키로가 평균이고 그 이상은 뚱뚱한거라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전 누나가 있어서 그런 착각은 안하고요. ㄷㄷㄷ

    이상하게도 마른 여자애들을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만났던 여자애들이 대부분 마른 애들이라..(아마도 외적인 취향보다 나에게 잘해주는 여자를 좋아해서 그런가봐요) 대충 그친구들 몸무게를 알고 있으니까요. 그렇게 말랐는데 45키로는 다들 넘던데요.

    물론 키에따라 다르겠지만요.
  • ellievalie 2010/09/01 00:49 # 삭제 답글


    요새 학관 메뉴는 무언가요? 매일 바뀌나요?
  • 로니우드 2010/09/01 18:54 #

    여러가지예요. 일단 백반은 국하나, 반찬 세가지예요. 국은 매일 바뀌는데,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고요. 반찬 역시 김치류하나, 나물류하나, 고기류하나 이렇게 나와요. 고기는 뭐 걍 말이 고기지 돈까스 뭐 이런건데, 그래도 전 참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찌개류가 뚝배기에 나오는 것이 있죠. 그게 2200원인가 2000원인가 해요. 역시 여러가지 있죠.

    그리고 양식이 있는데, 주로 돈까스나, 오므라이스 등등이 나와요. 이건 2200인가 2500인가해요.
    그래서 전 백반만 먹어요. 낄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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